[독자 마당]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이전 허가해야
서울 중구에 있는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가 올 초 제16회 졸업식 이후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학교 측은 은평구 진관동 뉴타운으로 이전하려고 했으나 주민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주민들의 이기심과 님비 현상(공공의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롭지 아니한 일을 반대하는 행동) 때문이다. 탈북 청소년의 교육·자활에 꼭 필요한 교육 시설마저 반대 여론으로 이전 계획이 백지화될 처지에 놓였다. 여명학교는 탈북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