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봉건적 命 거역하라, 우리는 민주 시민" 한 검사의 외침
법무연수원 김웅 검사가 수사권 조정 등에 항의해 사직하면서 남긴 글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시간 만에 2100여 검사 중 5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실명으로 지지 댓글을 달았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 많은 법조인이 그 글을 소셜미디어로 퍼나르며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이 "이번 수사권 조정은 국민의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부당하다"며 사임하는 일도 있었다.김 검사는 글에서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은) 거대한 사기극"이라며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 공화국"이라고 했다. 과장만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