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사권 조정은 사기극" 비판 검사 사직에 "검찰개혁 동참 검사도 있을 것"
"경찰로 권한 넘어가는 데 반대하는 검사 많을 것"청와대 고위관계자가 15일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의 국회 통과에 현직 부장검사가 "사기극"이라며 사표를 낸 것과 관련해 "법 통과가 개혁의 일부라고 판단해 검찰 개혁에 동참하는 검사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49·사법연수원 29기) 법무연수원 교수(부장검사)는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이 통과된 지 하루만인 지난 14일 검찰 내부통신망에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한다'는 글을 올리고 사의를 밝혔다. 김 검사는 형사부 검사 시절 이야기를 풀어낸 '검사내전' 저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