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노조 만든 뒤 건설사 협박 3억 억 뜯어낸 5명 기소
광주지검은 14일 유령 노조를 만들어 고공농성 등을 벌이며 건설사를 압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한국협동노조 위원장 A(41·귀화 조선족) 씨와 부위원장 B(42·귀화 조선족) 씨, 조합원 C(34·중국국적 조선족)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조직국장 D(41·중국국적 조선족) 씨와 사무총장 E(52·중국국적 조선족) 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B 씨는 지난해 7월 29일부터 같은 해 8월 26일까지 광주광역시 남구 한 건설사의 아파트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