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퇴직 지청장 '검찰국장' 재임용 추진했다가 무산

법무부가 삼성전자 법무팀 변호사를 지낸 전직 지청장을 검찰국장으로 재임용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는 이날 류혁(52·사법연수원26기·사진) 전 창원지검 통영지청장을 검사로 신규 임용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인사위는 검사장급(대검찰청 검사급) 검사로 임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출신임을 감안하더라도 변호사가 검사장으로 직행하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다. 이에 법무부가 무리한 인사를 추진하다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법무부는 류 전 지청장을 검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