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금 韓·美·北 내부에서 무슨 일 벌어지고 있나
북한이 평북 동창리에 있는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7일 오후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CBM 관련일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고체연료를 이용한 로켓을 쏘고 인공위성 발사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유엔 결의 위반이자 근래 가장 큰 도발이다. '미국이 안전해졌다'고 자랑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흠집이 될 수 있다. 김정은은 이 점을 노리고 벼랑 끝 전술로 트럼프에게 양보를 압박하는 것이다.트럼프는 북의 로켓 시험 직전인 7일 오전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긴박한 상황 때문이었을 것이다. 청와대는 "양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