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수원 월성 1호 평가 조작 의혹부터 밝혀야
11일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원전 1호기의 영구 정지를 안건으로 다뤘으나 야당 측 추천 위원들의 문제 제기로 심의 자체를 뒤로 보류했다. 이 위원들은 '국회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의 근거였던 경제성 평가에 왜곡 의혹이 있다며 감사원 감사를 의뢰했으니 그 결과를 보고 나서 심의하는 게 맞는다'고 했다.한국수력원자력이 작년 6월 15일 날짜와 장소를 하루 전 통보하는 편법으로 이사회를 열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의결할 때 이유로 댔던 것이 '경제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한수원은 이사들에게 정작 경제성 평가 보고서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