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상식 배반 대통령 한 명이 불러일으킨 거대한 분노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구속과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거쳐 서울역 일대까지 도로가 집회 참석자로 가득 찼다. "조국 장관이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해서 나왔다"는 할머니, "나라가 망가져 가는 것을 더 볼 수가 없다"는 중년 남성, "조 장관의 위선과 조로남불에 화가 난다"는 30대 청년, "검찰 개혁을 핑계 삼아 거짓말쟁이를 감싸는 문 대통령에게 더 실망했다"는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집회 참석자들은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