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비핵화 진전 없어 좌절… 성과 내기 위해 트럼프에 매달려"
탄핵 정국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외교 전망을 두고 워싱턴의 전문가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의 취약성을 이용하려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로버트 아인혼 전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 특보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대담 프로그램에서 문 대통령에 대해 "남북 화해라는 야심 찬 계획을 이행하고 싶지만 비핵화에 진전이 없어 지연되는 상황에 상당히 좌절하고 있다"며 "김정은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정치 제도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이라고 보고, (비핵화와 남북 협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