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도리안’, 4등급으로 세력 강화…美 초비상 체제

미국 남부 플로리다로 향하고 있는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30일(현지 시각) 4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하며 미국이 초비상 체제에 돌입했다.CNN에 따르면,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도리안이 매우 위험한 수준인 4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허리케인의 세력은 카테고리 1~5등급으로 나뉘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하다. 현재 도리안은 바하마 북쪽에서 동쪽으로 약 400마일(약 645㎞) 떨어진 곳에 있으며 최대 풍속은 시속 130마일(215㎞)을 기록하고 있다.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전력 공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