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美 대사에 "비자 걱정" "韓·日 중재" 호소한 기업인들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어제 30대 그룹 경영인들과 만나 한·일 갈등이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잘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업인들은 "미국이 한·일 갈등을 중재해 달라"고 했지만 해리스 대사는 원론적 답만 했다. '아베'와 '죽창' 사이에 있는 한·일 기업인들의 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이 자리에선 기업인들의 미국 비자 문제 호소도 눈길을 끌었다. 한 참석자는 "우리는 최저임금, 환경법, 주 52시간제 등을 위반하면 벌금만 내는 게 아니라 징역형으로 처벌받도록 돼 있다. 이런 전과(前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