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4대강 보 철거 더 검토", 탈원전도 그렇게 하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본지 인터뷰에서 4대강 보 처리와 관련해 "선(先)계획, 후(後)조치가 돼야 하는데 (필요한 계획을 세우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하위 계획까지 다 수립하려면 최소 4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앞서 올 2월 환경부 산하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금강·영산강의 세종보·공주보·죽산보 해체 제안을 발표하면서 한강·낙동강 11개 보 처리 방안도 올 연말까지 내놓겠다고 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얘기다. 조 장관 말은 이번 정권 동안 보 철거를 강행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들린다. 환경부 장관이 자기 판단만으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