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평양간 날… 美, 北 도운 러시아 금융회사 제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하는 날 미국이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러시아 금융사를 제재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 주석의 북한 방문으로 대북 제재 전선이 흔들릴 것을 우려해 중국에 경고장을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19일 오후 1시 30분(현지 시각) 북한의 금융 거래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의 금융회사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를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시각 19일 오후 1시 30분은 시 주석의 전용기가 평양으로 출발하기 약 8시간 전이다. 이번 제재에 따라 '러시아 파이낸셜 소사이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