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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нь
2019

Новости за 05.06.2019

Chosun Ilbo 

[독자 마당] 고령층 '디지털 소외' 심각 외

고령층 '디지털 소외' 심각기차표나 영화표 등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은행업무·쇼핑도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시대다. 하지만 노인들은 디지털 혁명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주차장 등의 무인주문대(키오스크) 사용법을 몰라 난감해하기도 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100이라 할 때 55세 이상 장·노년층은 6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대세로 자리 잡은 중국에서는 노인들이 결제를 하지 못해 곳곳에서 봉변을 당한다. 중국 노인들은 가게에...




Chosun Ilbo 

[World Science] 온도 21도 이상으로 높이니 여학생 산수 성적 오르네

실내 온도를 높이면 여학생의 산수·언어 성적이 오른다는 사실이 미국과 독일의 공동 연구에서 드러났다. 그동안 여름철 여성이 선호하는 실내 온도는 남성보다 높다는 실험 결과는 있었으나, 온도가 여학생의 학습 능력과 생산성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실험에서 밝혀지기는 처음이다.독일 WZB 베를린사회과학센터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들은 베를린 대학생 543명(여성 41%)을 상대로 1시간짜리 산수·언어·논리 테스트를 실시했다. 5분 간격으로 3종(種)의 테스트를 되풀이했고, 그때마다 실내 기온을 약 16도에서 32도까지 달리했다. 다...

Chosun Ilbo 

이집트 메시 '살라흐 효과'… 무슬림 증오범죄 줄였다

지난 1일(현지 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이 토트넘을 2대 0으로 꺾고 14년 만에 유럽 축구 왕좌를 차지했다. 선제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가 우승의 1등 공신이었다. '이집트의 메시' '골 넣는 파라오'란 별명을 가진 이 무함마드 살라흐의 존재가 무슬림에 대한 증오 범죄를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탠퍼드대 이민정책 연구팀은 최근 프리프린트(출판 전 논문을 게재하는 서버) 소시아카이브(SocArXiv)를 통해 살라흐가 2017년 6월 리버풀로 이적해온 뒤 영국 머지사이드주(州) 내 이슬람 증...

Chosun Ilbo 

'트럼프 王家'의 영국 왕실 나들이… 곳곳서 인증샷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네 자녀와 그들의 배우자까지 동행해 함께 국빈 대접을 받으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정부 대표가 영국 왕실·내각과 만나 양국 관계를 논하는 자리를, 가족 간 사교 행사이자 '트럼프 왕조'의 데뷔 무대처럼 만들었다는 것이다. 트럼프가의 이번 외유에 미 예산 수백만달러가 소요된 데다, 브렉시트로 경제·정치적 위기와 재정난에 신음하는 영국 측에도 부담을 지웠다는 지적이다.트럼프의 성인 자녀 네 명, 도널드 주니어(41)·이방카(37)·에릭(35)·티파니(25)와 맏사위 쿠슈너(38),...

Chosun Ilbo 

'天安門 탱크맨' 동상, 미국 LA 인근에 세웠다

30년 전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시민들을 유혈 진압한 중국 공산당의 무자비함을 전 세계에 알렸던 '탱크맨'의 동상〈사진〉이 미국에 세워졌다.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 시각) 미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변의 자유조각 공원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탱크맨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1989년 6월 3일 밤과 4일 새벽 사이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운 중국 인민해방군은 민주화와 부패 척결 등을 요구하며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시위 중이던 대학생과 시민들을 ...

Chosun Ilbo 

"총리 물러나라"… 체코, 벨벳혁명 후 최대 시위

체코에서 공산 정권을 몰아낸 1989년 '벨벳 혁명'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4일(현지 시각) 체코 수도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에 12만명 시민들이 모여 안드레이 바비시(64) 총리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폭 60m, 길이 750m인 광장에 체코 깃발을 손에 든 시위대가 빽빽이 모여 "사임하라" "이젠 충분하다" 구호를 외쳤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30년 전 이 장소에서 체코 주민들은 공산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유혈 충돌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당시 시위는 벨벳 혁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체코는...

Chosun Ilbo 

너네 집서 며칠 지내도 돼? 안돼!… 더 이상 '호구'로 살지 마세요

'거리 두기'를 넘어서 '정리하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가나출판사)처럼 부드럽게 거리 두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유행했지만, 올해 나온 인간관계 관련 책들은 "호구 되지 말라"고 직격탄을 던진다.팬덤북스는 지난 4월 미국 심리학자 수전 뉴먼의 'The Book of No(거절의 책)'를 출간하면서 이런 제목을 붙였다. '싫어도 싫다고 말 못하는 이 구역의 호구들을 위해 쓴 호구지책(虎口之冊)'. 책은 "거절은 결코 이기적인 삶의 태도가 아니다"라면서 점심시간에 일을 도와달라는 동료, 집에서 ...

Chosun Ilbo 

신야 후쿠모리 국내 첫 단독 공연

일본 오사카 출신 재즈 드러머 신야 후쿠모리가 오는 12일 서울 합정역 폼텍웍스 홀에서 첫 국내 단독 공연을 갖는다. 미국에서 재즈를 공부하고 독일에서 활동해 온 그는 오래된 일본 가요를 재즈로 소화하는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독특한 색깔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선 색소포니스트 트그리베 자임, 피아니스트 발터 랑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문의 (02)941-1150

Chosun Ilbo 

18일부터 예술의전당서 '대한민국발레축제'

국내외를 대표하는 발레단이 한자리에 모여 '춤의 향연'을 펼친다. 18~3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는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와이즈발레단 등 주요 민간 발레단, 그리고 미국 보스턴발레단 등 13개 단체가 참여해 클래식부터 모던까지 14개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은 '지젤'과 '마타하리'를 선보이며, 유니버설발레단은 대표작 '마이너스7'등을 무대에 올린다. www.bafeko.com (02)580-1300

Chosun Ilbo 

계속 흘러야 썩지 않는 물처럼… 난 끝없이 노래한다

"여행용 가방 2개를 끌고 해외에서 6개월을 산다는 건, 신발 한 켤레를 새로 사면 기존에 갖고 있던 신발 한 짝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항공사가 허용하는 수하물 무게는 최대 46㎏이어서 짐이 늘면 안 되거든요. 음악도 그래요. 제게 주어진 것 안에서 늘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거죠."숨 쉬듯 편안히 말하는데도 울려 퍼지는 목소리가 천연 동굴 속처럼 풍성한 울림을 자아냈다. 지난달 31일 낮 서울 명동 한 카페에서 만난 베이스 연광철(54)은 "공연 당일 아침 일찍 극장에 나가 목부터 푼다"고 했다. 데뷔 이후 3...

Chosun Ilbo 

광대로 기억된 천재… "피카소의 대항마? 내겐 의미 없다"

20년 전, 한 화가의 죽음이 미술계에 충격과 고독을 불러왔다. 당시 프랑스 대통령 자크 시라크가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화가"라 애도한 이 남자는 파킨슨병으로 손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비닐봉지를 머리에 묶고 목숨을 끊었다. 앤디 워홀이 "파리에서 마지막으로 유명한 화가일 것"이라 찬탄한 작가, 추상의 궁전에서 반짝이던 구상(具象)의 왕자, 프랑스 화가 베르나르 뷔페(1928~1999) 20주기를 맞아 국내 첫 회고전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8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린다. 시기별 유화 92점이 공개되는 ...

Chosun Ilbo 

한옥 짓는 독일 건축가 "우리 문화유산 한옥, 왜 방치하나요"

사라져가는 것에 이끌리지 않았다면 다니엘 텐들러(39)는 지금쯤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독일인 아버지와 파독 간호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한옥 짓는 건축가(어번디테일 소장)다. 외국에서 나고 자란 건축가가 한옥을 꾸준히 설계하는 건 유례를 찾기 어렵다. 그는 최근 방송에도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한옥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최근 서울 을지로 어번디테일 사무실에서 만난 텐들러 소장은 "한옥은 우리 문화유산"이라고 했다. 그는 "어린 시절 한국에 올 때마다 한옥이었던 이모 댁에서 사촌들과 어울리던 추억이 ...

Chosun Ilbo 

[팔면봉] 美 대사, 우리 기업에 직접 '화웨이 쓰지 마라' 中에 맞불 외

○ 美 대사, 우리 기업에 직접 '화웨이 쓰지 마라' 中에 맞불. 정부 우물쭈물 눈치보다 기업만 등 터지겠네.○ 헝가리 정부, 한국의 선내 수색 요청에 "우리는 영웅을 원치 않는다" 거절. 냉정하지만 합리적일 수도.○ 트럼프 일가 영국 왕궁서 인증샷 남발하며 자랑. 표로 된 대통령보다 피로 되는 王이 멋진 모양.

Chosun Ilbo 

[일사일언] 사무치는 마음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예기치 않게 어떤 감정이 강물처럼 밀려왔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아는 언니의 목소리, 같이 걸었던 길, 미소가 생생해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 분위기에 빠지는 게 두려워 불을 켜고 기분을 전환하는 음악을 틀었다. 잠시 후 이 감정이 뭘까 생각하다 '사무치다'라는 단어가 떠올라 습관적으로 사전을 찾아보았다. '깊이 스며들거나 멀리까지 미치다'. 여태 '사무치다'라는 표현은 그리움과 슬픔의 정점에서 쓰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가슴을 치며 애통해하거나 슬픔의 소용돌이가 아니라 '깊이 스며들거나 멀리까...

Chosun Ilbo 

페더러 對 나달… 결승같은 4강전

로저 페더러(38·세계 3위)가 오는 7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라파엘 나달(33·2위)과 겨룬다.페더러에겐 다시 없을 '5전 6기' 복수 기회다. 그는 지금껏 프랑스오픈에서 5번 나달을 만나 모두 졌다. '테니스 황제'로 군림하면서도 프랑스오픈 우승컵은 2009년 딱 한 번 들었다. 반면 나달은 이 대회에서 11회 우승했다. 통산 91승 2패로 경이적인 승률이다.체력이 변수다. 4일 열린 8강전에서 페더러는 스탄 바브링카(34·28위)를 3시간 35분 접전 끝에 3대1(7-6〈7-4〉 4-6 7-6〈7...

Chosun Ilbo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큰자리 攻防

〈제2보〉(21~33)=격투기는 말할 것도 없고 구기(球技), 기록 종목 등 모든 스포츠에서 남녀는 따로 경쟁한다. 바둑은 승마와 함께 몇 되지 않는 혼성 종목이다. 바둑은 남녀 간 성적 격차가 매우 큰 게임이었으나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상황이 크게 변했다. 특히 최정(23)의 실력은 단연 발군이다. 세계 챔피언을 지낸 구쯔하오, 스웨 등조차 그녀 앞에 무릎을 꿇었다. 최정 출현 이후 여성 바둑의 한계론도 쑥 들어갔다.21로는 일단 이렇게 단수부터 치고 볼 자리. 백에게 24의 절대 팻감이 있어 27의 굴복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다른...

Chosun Ilbo 

SK 하재훈, 뒷문 지키는 새 '수호신'

뒷문이 탄탄해야 승리가 따라온다. 올해 프로야구 선두를 달리는 SK 뒷문엔 새 '수호신'이 있다. 이번 시즌 데뷔한 늦깎이 신인 하재훈(29)이다.하재훈은 5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6―2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공 11개를 던지며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채웠다. 구원 요건이 아닌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하진 못했다. 하지만 하재훈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SK는 3연승을 달렸다. SK 제이미 로맥은 7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박병호(키움)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13개...

Chosun Ilbo 

200홈런에 일제히 "CHOO"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 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0―4로 뒤지던 1회 말, 상대 선발 딜런 번디의 2구째 시속 147㎞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약 129.5m에 이르는 솔로포(시즌 11호)였다. 홈 관중은 그의 성 "추(CHOO)"를 외치며 박수를 보냈다.정작 주인공 표정은 평소처럼 덤덤했다. 추신수는 홈 플레이트를 밟은 뒤 동료들과 가볍게 포옹하며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미국 현지 중계진은...

Chosun Ilbo 

100년만의 기록, 신들린 괴물

'신들렸다'는 표현이 이보다 더 어울릴 수는 없다.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 류현진(32)이 6월 첫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벌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공 104개를 던지면서 산발 3안타를 맞았을 뿐, 사사구는 내주지 않았다. 다저스가 9대0으로 완승하면서 류현진이 시즌 아홉 번째 승리(1패)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1.48에서 1.35로 낮췄다. 다승 부문에선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선두로 나섰고, 평균자책점은 단독 1위를 지켰다...

Chosun Ilbo 

손흥민 "축구선수가 많이 뛰면 행복한 일 아닌가요?"

"오히려 축구 선수가 이렇게 많이 (경기를) 뛸 수 있는 게 행복한 일 아닌가요?"지난 3일 귀국한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27·토트넘)은 5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자신을 둘러싼 '혹사 논란'을 일축했다. 역대 한국인 선수 중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뛰며 가장 긴 시즌을 보낸 그는 지난 1년 동안 대표팀 소속으로도 굵직한 대회를 여럿 나갔다.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AE 아시안컵을 뛰며 대표팀 경기만 22경기, 토트넘 52경기(프리시즌 ...

Chosun Ilbo 

흙수저 감독의 지략, 현대高 동창이 만든 '8강 드라마'

폴란드 U-20(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이규혁(20·제주)은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아보지 못했다. 그가 일본과의 16강전을 앞둔 훈련이 끝나고 동료들 앞에서 할 말이 있다며 손을 들었다."여기엔 경기에 뛰는 사람도 있고 못 뛰는 사람도 있다. 못 뛴다고 뒤에서 싫은 소리 하지 말고 다 같이 한 팀으로 응원했으면 좋겠다." 그 말을 들은 동료들은 웃으며 이규혁의 어깨를 두드렸다.◇서로가 고마운 정정용호정정용(50)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 선수들은 "내가 뛰었던 팀 중 이 팀이 가장 팀워크가 좋다"고 ...

Chosun Ilbo 

[스포츠 브리핑] 원주DB, 김주성과 코치 계약 맺어

프로농구 원주DB가 2017~2018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구단 레전드 출신 김주성(40)과 코치 계약을 맺었다. 김주성은 2002~2003 시즌부터 쭉 DB에서 뛰며 정규리그 우승 5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를 기록했다. 은퇴 후 미국에서 1년간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Chosun Ilbo 

[TV조선] 특별함 가득한 부산의 봄밤

TV조선은 6일 밤 10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이번 여행지는 항구 도시 부산. 허영만은 "부산은 특별한 맛의 기억을 간직한 도시"라며 "의욕이 떨어질 때면 새벽녘 부산공동어시장의 넘치는 에너지가 떠오르고, 비 오는 축축한 밤이면 돼지국밥이 먹고 싶어 부산이 그리워진다"고 말한다. 이날의 일일 스타 식객은 배우 오지호. 두 사람은 조선소 근로자가 많이 찾는 영도의 돼지국밥집을 찾는다. 돼지고기 모음 수육 한 접시에 밥 한 공기, 가마솥에서 뽀얗게 우려낸 국물이 함께 나온다. 영도에는 부산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

Chosun Ilbo 

엘턴 존, 추억의 그 노래… 따라 부를 만하니 끝나네

편의점에서 1000원쯤 주고 매일 같이 사 먹는 아이스바가 고급 레스토랑에서 내놓는 색색 가지 토핑을 얹은 아이스크림보다 낫다는 생각이 드는 건 '아는 맛'이어서 그럴 것이다. 5일 개봉한 영화 '로켓맨'(감독 덱스터 플레처)이 아쉬운 것은 '아는 맛'이 부족해서다. 전 세계에 1억69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한,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뮤지션이자 대영제국 훈장에 기사 작위까지 받고 영국에선 '경(Sir)'으로 불리는 가수 엘턴 존의 삶과 음악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킹스맨'에 나왔던 태런 에저턴이 엘튼 존을 연기하고 엘턴 존의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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