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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ль
2018

Новости за 12.07.2018

Hankook Ilbo 

장근석 양극성 장애 진단 '치료 가능한가?'

배우 장근석의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 양극성 장애 진단 치료는 가능할까. 최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장근석의 양극성 장애 진단이 상세히 다뤄졌다.이날 장근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밤’과의...기사보기




Hankook Ilbo 

여야, 오늘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오전 10시 본회의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여야가 13일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7월 임시국회 일정을 시작한다.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의장은 ...기사보기

Chosun Ilbo 

[사설] "나를 잡아가라" 초유의 최저임금 불복종 사태

전국 7만여 개 편의점 점주가 가입한 편의점가맹점협회가 정부를 향해 "영세 소상공인들을 범법자와 빈곤층으로 내모는 최저임금 정책 기조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하며 동시 휴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간부들은 이대로라면 최저임금법을 위반할 수밖에 없다며 "나를 잡아가라"는 구호까지 외쳤다. 이들은 정치인도, 노조원도 아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이어진다면 더 버틸 수 없다는 절박함 말고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없다. 350만명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장도 "최저임금 불복종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

Chosun Ilbo 

[사설] 회담장서 北에 바람 맞은 美, 핵협상도 이런가

미국과 북한은 12일 판문점에서 미군 유해 송환 협의를 갖기로 했으나 북한 측이 나타나지 않았다. 미측이 북측에 전화를 걸자 느닷없이 "격을 높여서 장성급 회담을 갖자"고 했다. 이런 외교 회담도 있는가 싶다. 유해 송환은 미·북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했고 김정은이 즉석에서 동의해 합의문에 담겼다. 트럼프는 이를 핵심 성과로 꼽았고 미국은 유해를 넘겨받기 위한 나무 상자 100여개를 판문점에 마련해 놓고 기다려 왔다.한 달 전 싱가포르에서 미·북 정상이 70년 만에 손을 맞잡았을 때만 해도 북핵 폐기, 미·북 관계 정상화...

Chosun Ilbo 

[사설] 정말 '내란 음모'라 봤다면 왜 석 달이나 그냥 있었나

기무사의 '계엄 검토 문건' 논란을 보면 이상한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애초에 이 문건 전체를 보면 탄핵 찬성 촛불 시위대만이 아니라 탄핵 반대 태극기 시위대에 의한 폭동과 경찰력이 이를 막을 수 없게 된 극단적 최악 상황에 대한 대처 검토 내용이다. 나라가 무너질 상황을 상정한 대비 검토조차 할 수 없다면 군은 필요없는 존재일 것이다. 실제 그런 최악 상황은 없었고 당연히 검토 문건은 서류로 끝났다.이 문건은 지난 3월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보고됐다. 송 장관은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청와대에...

Chosun Ilbo 

[최보식 칼럼] '國防長官'은 무엇을 해야 하는 자리인가

송영무 국방장관은 자신의 자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자리인지 알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을수록 좋다" "여성들이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 같은 말실수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다. 이는 개인으로서 품격(品格)과 관련된 것이고, 진짜 문제는 다른 데 있다.그는 해군참모총장까지 했으니 여러 능력이 있었던 것은 틀림없다. 전역 후 문재인 후보 캠프에 들어간 것도 따질 사안은 아니다. 1년 전 인사청문회에서 방산업체와 관련된 고액 자문료, 음주 운전 무마 의혹 등이 제기됐지만, 한 여당 의원은 "...

Chosun Ilbo 

[만물상] 혈압약

평소 혈압이 정상인데 병원서 재면 높게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흰 가운 입은 의사만 보면 혈압이 오른다고 해서 '백의(白衣) 고혈압'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3~6년 관찰해보니 절반가량이 진짜 고혈압으로 바뀌었다. 고혈압 징조였던 것이다. 마음이 편한 집에서 잰 '가정 혈압'에 5를 더해야 진성(眞性) 혈압이다. 고혈압은 높은 숫자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낮은 수치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일 때다. 둘 중 하나만 넘어도 고혈압이다. ▶심장은 수축하는 시간보다 이완하는 시간이 두 배 더 길다. 이 때문에 이완...

Chosun Ilbo 

[워싱턴리포트] "일단 韓美 동맹부터 보호하라"

지난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3차 방북 이후 워싱턴에선 북한 비핵화 협상 진전에 대한 전망이 눈에 띄게 어두워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줄 작은 선물 하나 마련해놨다"는 말만 남기고 브뤼셀로 떠났다.트럼프의 관심은 나토(NATO) 국가들의 방위비 분담 증액 압박으로 넘어갔다. 트럼프는 젊은 시절 아버지 사업을 함께 하면서 임대료 걷는 일의 어려움을 배웠다. 그는 자신의 책 '거래의 기술'에 "임대료를 걷는 일은 체력 면에서 힘이 든다. 돈을 내지 않으려는 사람들로부터 임대료를 받기 위해서는 머리보다 힘이 필요하기 때문...

Chosun Ilbo 

[성호철·이기문의 뉴스 저격] 미국을 떨게 하는 건… 화웨이의 'R&D 늑대 8만명'

100층짜리 고층빌딩이 즐비한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 지구. 세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지역 중 하나인 이곳에 5층짜리 건물 4개가 좌우로 1㎞ 정도에 걸쳐 길게 늘어서 있다. 건물 주변은 인공호수와 숲이 둘러싸고 있다. 1만명이 넘는 연구원이 근무하는 '화웨이 상하이 연구개발(R&D)센터'다.1층에 들어서자 얇은 캐비닛 모양의 회색 기기 10여 대가 보였다.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만든 5G(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20기가비트(Gbps)의 통신 속도를 낸다. 1초에 영화를 2편씩 다운로드할 수 있는 광속(光速) 수준이...

Chosun Ilbo 

[기자의 시각] 최저임금 43% 올리라고?

지난 10일 최저임금위 회의에 참석한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위원들은 상의(上衣)에 '최저임금 온전한 1만원 쟁취!'라는 구호를 붙이고 있었다. 이날 회의는 작년보다 16.4% 오른 올해 최저임금(7530원)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호소하는 소상공인 등 사용자위원들이 사실상 마지막으로 참석한 자리였다.사용자위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우니 한 번만 살려 달라"며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노동계는 끝내 이를 거부했다.지난 5일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안으로 올해보다 43% 오른 1만790원을 제시했...

Chosun Ilbo 

[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18] 노인에게 자리 양보하지 않는 日本

일본인들은 버스나 전철에서 노인들에게 자리를 잘 양보하지 않는다. 같은 유교 문화권인데 왜 그런 차이가 날까? 일본에서 살 때, 꽤 큰 표본 집단의 일본인들에게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일본에 노인 공경(恭敬) 관념이 없어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일본에서는 오히려 노인들이 자리를 양보받아도 한사코 사양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들 스스로가 몸 상태가 불편하지 않은 이상 도움을 받지 않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고 한다. 그러한 심리 이면에는 남에게 폐 끼치기를 싫어하는 도덕률과 동전의 양면 관계에 있는 '자립심...

Chosun Ilbo 

[서진영의 CEO 명심보감] [13] 유니클로 회장의 敏則有功

급변하는 환경을 스피드로 따라잡겠다는 의지로 회사명에 패스트(Fast)를 넣은 회사가 있다. 유니클로(UNIQLO) 브랜드를 가진 의류 회사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이다. 일본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이 이끄는 '패스트리테일링'은 '빠르게 판매한다'는 뜻으로 패션 의류 시장에서 민첩함으로 성과를 내는 민즉유공(敏則有功)의 경영을 추구한다.'논어'에서 공자는 제자 자장이 지도자의 덕목으로서 인(仁)에 대해 묻자 '공손함(恭), 너그러움(寬), 믿음(信), 민첩함(敏), 은혜(惠), 이 다섯 가지를 잘 실행하면 인(仁)을...

Chosun Ilbo 

명성이 별거냐… 크로아티아 잡초 감독의 반란

2016년 11월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알 아인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양 팀이 1―1로 맞선 전반 추가 시간 전북 한교원이 상대 수비수의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그 상황에서 알 아인이 경기를 멈추지 않고 공격을 진행하자 박충균 전북 코치가 대기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를 본 알 아인의 감독이 전북 벤치로 걸어와 맞대응했다. 분위기는 격앙됐고, 알 아인의 사령탑은 급기야 박 코치에게 주먹을 날렸다. 몸싸움을 벌인 알 아인의 감독과 박충균 코치는 동시 퇴장 명령을 받았다...

Chosun Ilbo 

[TV조선] 남자와 여자 생각의 차이

TV조선은 13일 밤 11시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를 방송한다.'그 남자의 오답노트'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주제가 공개되자마자 MC 김용만은 "여자들은 남자가 입만 열만 다 틀렸다고 하지 않느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이날 방송에 출연한 결혼 3년 차 아이돌 가수 나르샤는 "호감을 반감시키는 남자들의 행동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특히 기념일 이벤트를 해주면 여자들이 좋아할 거라는 건 남자들의 착각"이라며 "이벤트를 해주려는 마음은 고맙지만 지나치면 부담이 돼 오히려 좋지 않은 ...

Chosun Ilbo 

[주말 극장가] 루저는 어떻게 전설이 됐을까

■ 이번 주 이 영화 : 잉글랜드 이즈 마인안데르센 동화엔 침대 아래 완두콩 한 알만 있어도 몸을 뒤척이는 공주 얘기가 나온다. 예술가야말로 이렇게 완두콩만 한 변화도 기민하게 알아채고 몸을 뒤트는 사람이 아닐까. 지난주 개봉한 '잉글랜드 이즈 마인'(감독 마크 길)엔 바로 이런 예술가가 나온다. 영국 브릿팝의 전설로 불리는 밴드 '더 스미스'의 보컬리스트 스티븐 패트릭 모리세이(잭 로던)가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는지를 그린다.대개 이런 영화는 밑바닥에서 꼭짓점까지 치고 올라가는 구도로 완성된다. 암울했던 주인공이 세상으로 나가...

Chosun Ilbo 

양산 든 男子가 어때서… 눈치 보기엔 너무 뜨겁다

남자도 태양을 피하고 싶다.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양산 쓰기에 도전하는 남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화장품 회사 직원 김원(28)씨는 자외선 심한 날에는 양산을 꼭 챙긴다. 김씨는 "피부 관리 열심히 해봤자 뙤약볕 30분만 쪼이면 말짱 헛수고"라며 "양산 쓰고 다니면 의아하게 쳐다보는 사람도 있지만, 립스틱 바르고 눈화장하는 남자도 있는 시대에 고작 양산 든 게 뭐 대수겠느냐"고 했다.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가리키는 '그루밍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도 양산 써야 한다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남자 피부는 강철 피...

Chosun Ilbo 

[friday] 밴쿠버~토론토 4500㎞를 3박4일에 놀라운 자연경관 눈에 담기에 충분

폭포의 아름다움이 찰나에서 온다면, 여행의 맛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긴 과정에서 온다. 나이아가라로 가기 위해 캐나다 서부 밴쿠버에서 동부 토론토까지 열차 '비아레일(Viarail)'을 타고 이동했다. 나이아가라로 향하는 가장 먼 길. 4500㎞를 열차는 3박 4일 동안 내달린다.캐나다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이 국영철도는 총운행거리 1만2500㎞를 19개 노선으로 나눠 운행한다. 캐나다 전역 450개 역에 정차한다. 세계 철도 여행 팬들이 좋아하는 장거리 관광 열차다. 가장 인기 있는 노선이 밴쿠버에서 토론토까지 가는 '캐나디안'...

Chosun Ilbo 

[friday] 사시사철 오를 때마다 감탄, 우리만 보기엔 아깝지

등굣길을 서두르던 아이가 곰돌이 인형을 책가방에 집어넣었다. 왜 학교에 인형을 가져가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한다."쇼 앤드 텔(Show and Tell) 시간에 보여주게."캐나다에서 아이가 막 초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던, 10여 년 전의 일이었다. '쇼 앤드 텔' 시간은 새로 전학 온 아이가 급우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로, 특별히 자랑거리가 있는 아이에게는 그것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물론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발표력도 키워주고 교육적인 목적도 있을 것이다. 대개 소중한 장난감, 여행지에서 사온 기념품 혹은 의미 있...

Chosun Ilbo 

[friday] 한 해 2500만명 몰리는 베네치아… 숨겨진 명소 찾으세요… 생태관광 천국 코스타리카, 숲 훼손 막으려 입장인원 제한

'물의 도시'라 불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한 해 2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 도시다. '#EnjoyRespectVenezia' 캠페인은 오버투어리즘의 대안으로 베네치아를 윤리적으로 여행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12개의 실전 지침은 관광객으로 덜 붐비는 시기를 택해 베네치아를 방문할 것, 환경과 문화유산을 존중할 것, 자격을 갖춘 가이드와 관광 업체를 이용할 것,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는 베네치아의 숨겨진 장소를 찾아볼 것 등으로 여행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베네치아의 환경과 경관을 지키고 주민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

Chosun Ilbo 

[friday] 낯선 남자의 다짜고짜 대시… 너한테만 그러는 거 아니거든!

커피숍 창문에 얼비치는 제 모습을 힐끗힐끗 쳐다보는 친구에게 만날 보는 얼굴 뭐가 그렇게 궁금해서 자꾸만 들여다보느냐고 핀잔을 줬다. 그녀는 "나 뭐 달라진 거 없어?" 하고 나에게 물었다. 나는 숨은그림찾기라도 하는 것처럼 친구의 외양을 샅샅이 살펴보았지만 어디가 변했다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었다."여기 봐봐, 여기." 정답을 알려주겠다는 듯 내 눈앞으로 들이민 그녀의 정수리에는 하얗게 센 머리카락 몇 가닥이 뾰족 돋아나 있었다. 새치 좀 난 걸 가지고 웬 호들갑이람? 내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자 그녀는 내일모레 관 뚜껑을 닫고 ...

Chosun Ilbo 

[friday] 아름다운 여행자들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기이한 현무암과 부서지는 파도. 제주의 눈부신 풍경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해안 도로에 한 무리 자전거 행렬이 나타났다. 해안선 따라 234㎞의 자전거 도로 갖춘 제주에선 흔한 모습이지만 뭔가 수상하다. 자전거 탄 사람들 손에 들린 비닐봉지 때문이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저마다 손에 든 비닐봉지엔 쓰레기가 가득하다.지난 8일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애월 해안 도로에서 만난 이 수상한 자전거 행렬의 정체는 '바이클린(bike+clean)'이다. 바이클린은 자전거를 타고 제주를 여행하는 동시에 해안 도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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