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화웨이 제재에… 유탄 맞는 실리콘밸리 기업들
퀄컴·브로드컴·마이크론 등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정부의 중국 화웨이 제재로 유탄을 맞고 있다. 미국 정부는 무역 전쟁에서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대표 IT(정보기술) 기업인 화웨이를 국가 안보를 침해하는 기업으로 규정짓고 미국 기업들과 거래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화웨이에 막대한 물량의 반도체를 수출해왔던 기업의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인 퀄컴의 주가는 16일(현지 시각) 4% 하락했다. 비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브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