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축구장 유세, 애꿎은 경남FC에 불똥
프로축구 경남FC가 난데없는 '불법 선거운동' 논란에 울상을 짓고 있다.사건은 지난 30일 벌어졌다. K리그 4라운드 경남―대구FC전이 열린 경남의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같은 당 강기윤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가 나타났다. 4·3 재·보궐선거 운동을 위해서였다. 당시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었고, 강 후보는 당명과 자신의 이름, 선거 기호인 '2번'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있었다.한국당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둘은 경기장 내 관중석을 돌아다니며 손가락 2개를 들어 보이는 등 유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