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文 대통령은 우리 국군이 불편하고 싫은가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북한의 서해 도발로 순국한 우리 장병들을 추모하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22일 기념식엔 작년처럼 총리가 참석한다고 한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북한 3대 서해 도발 희생 장병들을 추모하고 안보 결의를 다지기 위해 2016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북한 도발로 목숨을 잃은 장병만 55명에 이른다.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하는 행사다. 군(軍) 통수권자라면 모든 일정과 다른 행사를 뒤로하고 최우선으로 참석해야 마땅하다.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