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신진서 준결서 격돌
박정환과 신진서의 한국 '투톱'이 19일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18일 도쿄서 열린 1회전서 박정환은 중국 랴오위안허에 흑 불계승, 3연패(連覇) 청신호를 밝혔다. 신진서는 일본 장쉬를 백 불계로 일축했다. 박정환은 신진서에게 통산 10승 4패로 앞서 있다.하지만 시니어조 예선 통과자 유창혁은 중국 커제에게 발목을 잡혔다. 커제는 장웨이제를 누른 일본 이야마와 준결서 만난다. 8인 토너인 이 대회는 메이저급은 아니지만 강호들이 참가하고 상금(2000만엔·약 2억원)도 커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