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김정은·시진핑 만난 날 한국 지역구서 휴가 보낸 駐中 대사
노영민 주중(駐中) 대사가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한 19~20일을 포함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6일 귀국해 24일 출국한다고 한다. 그는 "아들 결혼 상견례(17일), 선친 기일 추모 예배(19일), 정기 건강검진(21일) 때문에 오래전에 계획한 휴가를 외교부 승인을 받고 온 것"이라고 했다. 외교 업무를 수행하는 주요 공직자가 제 직무와 직접 관련된 국가 안보 중대 현안보다 개인사를 우선한 것이다.김정은·시진핑 회담은 올 들어서만 세 번째다. 그것도 미·북 정상회담 직후의 만남이었다. 이 둘의 회동은 북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