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깨끗한 얼굴 하고 뒤로는 더러운 짓 했던 ×들'
양두구육(羊頭狗肉)이란 말이 있다. 가게 앞에는 양 머리를 걸어놓고 실제론 개 고기를 파는 걸 가리킨다. 그럴듯한 간판으로 사람을 속이는 걸 풍자하는 고사성어다. 중국 후한(後漢)의 광무제가 내린 조서에도 비슷한 말이 나온다. "양 머리를 걸고 말린 말 고기를 팔고, 도척이 공자 말씀을 한다." 도척(盜跖)은 춘추시대 대도(大盜)다. 남의 것 훔치는 걸 전문으로 하면서도 입만 열면 의리와 용기를 얘기했으니 위선의 전형이다.
▶멀리 갈 것 없다. 지난달 안희정 충남지사는 직원 행사에서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을 언급하며 "남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