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군 기지 건설과 국제 군 행사도 반대 단체 허락받는다니
국방부가 12일 주한미군 성주 사드 기지 공사를 위해 건설 자재와 장비를 반입하려 했지만 사드 반대 단체와 일부 주민의 시위에 막혀 실패했다. 경찰 4000여 명이 투입됐지만 시위대 150여 명을 해산시키지 못했다. 시위대는 '미군은 떠나라' '미군 위한 공사 중단' '미군 출입 금지' 등의 피켓을 들었다. 시위대 중 주민은 20~30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는 민노총·전농 소속의 전문 시위꾼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이런 단체와 협상을 한다는 자체가 정부이기를 포기한 것이다.정부는 반대 단체들에 새 장비와 자재는 들이지 않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