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北, 이미 고철 된 원자로로 쇼 벌일 생각 말라
북한이 영변 핵단지 내 5㎿ 실험용 원자로 주변에서 냉각수 관련 공사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 원자로를 재가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냉각 시설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실험용 원자로는 아무 쓸모없는 고철이 된 지 오래다. 그런 원자로를 다시 손보고 있는 것은 미국과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대가를 얻어내기 위한 카드로 쓰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2005년 6자 회담을 통해 9·19 공동 성명을 채택할 당시에도 가동이 사실상 중단됐던 5㎿ 원자로에 대한 공사를 진행했었다. 그러고는 2008년 6월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