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결의 비웃는 시리아, 반군 점령지에 화학공격
시리아 정부군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휴전 결의안이 통과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25일(현지 시각) 반군 점령 도시 구타(Ghouta)에 화학무기 공격을 가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발표했다.SOHR은 "이날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어린아이를 포함해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안보리 결의안이 '종잇장'이 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구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이 "시리아 정부가 사용한 미사일과 포탄에 염소가스가 담겨 있었다"면서 "사상자들은 호흡 곤란·구토 등 염소가스 중독 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