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푸에블로호 생존자들, 북한에 6500억 규모 소송
50년 전 북한에 납치됐다 풀려난 미국 정보 수집함 푸에블로호의 승무원과 가족들이 북한을 상대로 총 6억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미 CNN은 6일(현지 시각) "푸에블로호 생존자들과 가족 104명이 북한에 11개월간 억류돼 있는 동안 고문 등으로 겪은 육체·정신적 피해와 풀려난 뒤 지출한 의료비를 배상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미 연방법원에 최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법원이 북한 정부가 법정에 서야 한다고 결정하더라도 북한이 이 소송에 응할 가능성은 낮다.북한은 1968년 1월 23일 승무원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