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훈련 미뤘는데 北은 '무력시위 선전'… 신형 ICBM·SLBM 등 대규모로 동원할 듯
북한이 예고한 '2월 8일 열병식' 규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가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 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위협적인 열병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기 때문이다. 연초(年初)에 최근 같은 강추위 속에서 북이 열병식 준비에 몰입하는 것도 전례 없는 일이다.북한은 한·미가 연합 훈련을 연기한 상황에서 평창올림픽 개막식 전날 예정된 이번 열병식을 무력시위 선전장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는 1만2000여명의 병력과 각종 재래식 무기는 물론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