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쇼軍
1994년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 혈서(血書)를 쓰는 북한군 간부가 속출했다고 한다. 김일성이 생전에 강조했다는 '조국 통일'을 피로 쓰며 충성심을 강조하려는 '집단 쇼'였다. 충성 경쟁을 하지 않으면 실제 목이 달아나는 체제니 그럴 만도 하다. 집단적 광기가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까지 있었다.
▶일본 도쿄의 간다묘진(神田明神) 신사에선 정월이면 속옷만 입고 냉수를 끼얹는 '세신(洗身) 의식'을 치른다. 묵은해의 몸과 마음을 정화(淨化)한다는 뜻이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로 끌려가 욕을 당한 조선 여성들은 귀국길에 서울 홍제천에서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