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美 부통령 '北의 평창 납치를 심각하게 걱정'
요즘 통일부 정례 브리핑에선 매일 '이렇게 북한 하자는 대로 해줘도 되느냐'는 질문이 이어진다. 24일에도 북한이 평창 개막식 전날 대규모 열병식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 표명 계획이 없느냐' '한미는 훈련 연기도 했는데 너무 저자세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런 걱정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개막식에 참석할 펜스 미 부통령은 "김정은이 평창올림픽 메시지를 하이잭(hijack ·납치)하는 것을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그는 또 "올림픽이 2주일간의 선전전(propaganda)으로 변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