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평등 쓰지마" 혼쭐난 여가부
여성가족부가 2018~2022년 시행 예정인 '제2차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양성(兩性)평등' 대신 '성평등' 용어를 사용했다가 종교계의 거센 반발로 다시 '양성평등'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여성가족부 관계자는 15일 "다음 주 발표 예정인 '2차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에 '성평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려 했지만, 종교계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용어를 재정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차 기본계획에 성평등 대신 양성평등 용어를 사용하겠다는 것이다.양성평등기본법과 이에 따른 제1차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