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부터 전쟁까지… 美, 양극단 오가는 對北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북 메시지가 전쟁에서 협상까지 양극단을 오가고 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최근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했지만, 공화당의 대북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13일(현지 시각) "추가 핵실험을 하면 전쟁 확률은 70%"라며 군사 옵션을 강조했다. 두 사람 모두 "트럼프 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완성이 눈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미국이 전쟁이냐 협상이냐를 놓고 선택을 해야 할 순간에 다가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시사 잡지 애틀랜틱 인터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