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란 등 8개 나라 국민, 미국 입국 전면 금지
미국 연방대법원이 이슬람 6개국과 북한, 베네수엘라 국적자 입국을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행정명령을 완전히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CNN이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그동안 일부 하급심 법원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 1조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반이민행정명령 시행에 제동을 걸었는데, 이번에 최고 재판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일부 내용이 수정된 이번 행정명령은 이전의 명령들과는 다르다"며 "종교적 반감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외교적 목적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