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와 벨라 하디드가 동시에 입은 2026년 아우터!
차오, 밀라노! 디자이너와 에디터, 모델이 이탈리아 패션 수도로 모여드는 가운데, 오랜만에 켄달 제너와 벨라 하디드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스트리트 스타일의 강자답게 올해 입고 싶은 룩으로 나타났죠.
역시 켄달 제너는 캐주얼하고 심플한 데일리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런던 패션 위크의 분위기를 밀라노까지 이어간 그녀는 허니 베이지 컬러의 버버리 캠든 카 코트(Camden Car Coat)를 선택했습니다. 올해는 다시 트렌치 코트라고 <보그>가 했던 이야기를 들은 걸까요? 특히 길이가 무릎까지 오는 것을 선택해 아우터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 추세를 확실히 보여줬죠. 여기에 루스한 화이트 데님으로 무릎 아래까지 스타일링에 신경 썼고요. 네이비 스웨터를 어깨 위에 걸치고 블랙 스퀘어 토 플랫 슈즈로 룩을 깔끔하게 완성했죠.
전날 저녁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더 로우로 꾸몄습니다. 차콜 그레이 컬러의 니트 소재 리안 스커트(Lian Skirt)에 화이트 티셔츠를 안에 매치한 뒤 켄싱턴 니트 폴로넥(Kensington Knit Poloneck)을 레이어드하고, 블랙 레더 슬리퍼를 신었죠. 직사각형 블랙 선글라스와 역시 블랙 숄더백으로 마무리한 이 룩은 럭셔리한 아이템으로 가득한 켄달 제너스러운 미니멀 스타일이었습니다. 미디스커트에 슬리퍼 조합은 올봄 유행 예정이라는 점에서 참고하기 딱 좋고요.
벨라 하디드는 좀처럼 공항 룩이 찍히지 않았는데, 이번에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포착되었습니다. 매우 편안한 차림이었죠. 크림 컬러의 타이 넥 캐시미어 스웨터와 슬림 핏 팬츠, 그 위로 블랙 트렌치 코트를 걸쳤습니다. 버버리는 아닌 것 같았지만, 확실히 재킷의 시대가 다시 돌아올 모양이었죠. 그리고 숫자 6이 쓰인 야구 모자에 블랙 나이키 샥스를 신고 있었고요. 제너가 절제된 스타일을 고수한다면, 하디드는 좀 더 다양한 시도를 즐기는 편이죠. X세대 스타일의 부츠컷부터 귀한 빈티지 피스를 활용하거나 카우걸이 되기도 하고, 오르벨라 향수 감성의 페미닌한 드레스까지 폭이 넓습니다. 정의 내리기 어렵지만, 낯선 하디드의 룩도 1년만 지나면 모두들 똑같이 입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룩도 찬찬히 살펴봐야 하죠.
지난 10월, 2026 봄/여름 파리 패션 위크 때는 켄달과 벨라 모두 자신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아카이브 피스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밀라노의 나이트 룩도 그에 못지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떤 쇼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도 주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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