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한 카시오 시계의 놀라운 가격
저렴한 가격대와 믿음직한 성능,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두루 사랑받는 일본의 디지털시계 브랜드 카시오. 그러나 알고 있었는가. 카시오에도 마냥 저렴하지만은 않은, 보다 특별한 모델이 존재한다는 것을! 남들과 다른 카시오 워치를 장만하고픈 이들을 위해 소개해 본다. 이재명 대통령이 소유하게 된, PRW-61ANS-3을. 귀띔하자면, 야외 활동 애호가가 특히 주목해 볼만한 모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 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로부터 선물 받은 시계가 화제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 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카시오 손목시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시계는 ‘프로트렉 30주년 기념 모델 PRW-61ANS-3’로 확인됐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올라와 있는 판매가는 68만 5천 원. 카시오의 가장 대중적인 상품이 1~5만 원대의 저가형 모델과 10만 원 초중반의 중저가형 모델임을 고려할 때, 이 대통령이 선물 받은 프로트렉은 상대적으로 고가 라인에 속함을 알 수 있다.
물론 해당 모델이 선물로 꼽히게 된 결정적 이유는 그 쓰임새에 있다. 지난해 대선 주자로 나서면서 ‘대학 시절부터 꾸준히 산을 찾았다’며 소백산과 지리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 이 대통령. 그에게 아웃도어 활동을 보조하는 기능에 특화된 PRW-61ANS-3은, 실용성과 상징성을 함께 담은 선물임이 틀림없다.
PRW-61ANS-3은 카시오가 아웃도어 전문 라인 프로트렉의 30주년을 기념, 증착 마감을 적용해 제작한 최초의 아날로그-디지털 모델이다. 자연의 녹색과 햇빛의 황금빛이 조화를 이루는 색조가 ‘자연과의 조화’라는 브랜드 콘셉트와 어우러진다.
거친 환경에서도 믿을 수 있는 기능도 특징이다. 트리플 센서는 나침반 방위, 대기압 측정, 고도, 온도 판독 값을 제공한다. 터프 솔라 충전 시스템은 햇빛과 실내조명을 전력으로 변환,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 시 방전 걱정을 덜어준다. 10기압 방수 기능도 든든한 부분. 멀티밴드 6은 전 세계 6개 특정 장소에서 무선 전파 시간 신호를 수신해 자동 정밀 시간 표시를 지원한다. 또 어두운 곳에서도 시계의 가독성을 유지하는 고휘도 전자동 LED 조명이 탑재됐으며, 바이오 기반 레진 소재를 케이스·케이스백·밴드 등에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품절 상태이며, 카시오 스토어 도산·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소수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