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하면 망한다! 건강하고 편한 삶을 위한, 불편한 대화를 꺼내는 기술 7
이건 심리학, 커뮤니케이션 이론, 실제 대화 팁을 결합한 진짜배기 팁
불편한 대화를 피하면 문제를 방치해 더 큰 갈등을 유발한다. 오해가 쌓여 관계가 멀어지거나 뒤늦게 폭발해서 관계가 파괴되는 식이다. 자기 표현을 억압하면 자존감이 하락하는 것도 큰 문제다. 하고 싶은 말과 불만을 삼키다보면 무의식 중에 내 의견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무의식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어렵고 깊은 얘기를 하지 않게 되면 깊이 있는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다.
목표 설정
내가 이 대화를 통해 진짜 원하는 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한다. 상황을 개선하고 싶은 건지, 상대를 설득하려 하는 건지, 또는 단순히 나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지. 목표를 명확히 하면 감정이 폭발해 대화가 산으로 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타이밍이 절반
감정이 극도로 격해진 순간은 일단 피한다. ‘더는 도저히 못 참아!’ 의 마음가짐으로 부딪히면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다. 상대가 방해받지 않는 환경과 시간대를 선택한다. 식사 중인 사람을 불러 내거나 한밤 중에 할 얘기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최악이다. 미리 예고하는 것이 상대에게도 좋다. “이번 휴가 계획으로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 이번 주 중에 시간 좀 내줄 수 있어?” 처럼.
평가하지 않기
내가 하는 말이 공격으로 느껴지면 상대는 방어적 태도를 취하게 되어 있다. 공격과 방어의 태도로는 깊은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 “너는 왜 맨날 늦어?”, “대체 이런 실수를 왜 자꾸 하는 거야?”는 누가 봐도 공격처럼 들린다. 상대의 방어심을 최소화할 수 있게 사실만 전달한다. “오늘 연락도 없이 약속 시간보다 20분 늦었어.” 다음 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
감정은 나를 주어로 표현
“너는 왜 나를 무시해?”, “네가 날 화나게 해!”처럼 상대를 비난하는 것 보다는 “저번에 사람들 앞에서 나한테 그렇게 말한 건 서운했어.”처럼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이 좋다. 공감을 유도하고 나의 감정을 담백하게 전할 수 있다.
작게 시작해 크게 풀기
곧장 핵심 문제로 들이받지 말자. 근처 작은 이야기부터 워밍업한다. 상대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 “왜 자꾸 늦어 짜증나게?”가 아니라 “요즘 약속 시간에 자주 늦는 것 같아. 그게 조금 힘들게 느껴져.”처럼 접근하면 부드럽게 중심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다.
상대 이야기 듣기
목표는 내 이야기를 모두 쏟아내고 상대는 아무 말도 못하게 하는 게 아니다. 무차별 공격으로 서로 기분이 완전히 상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상대가 말을 시작했다면 끊지 말고 끝까지 듣고 “네가 지금 한 얘기가 이런 의미가 맞아? 그 얘기는 내게 좀 서운하게 들려.” 처럼 대화를 이어나간다.
합의 및 다음 단계 제안
대화의 마무리로 실행 가능한 합의점을 찾는다. 상대에게도 내게도 영양가 있는 대화로 끝낼 수 있다. 침묵보다 불편함을 선택했으니 뭐라도 얻어가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합의점에 다다르지 못했더라도 최소한 “그럼 다음 주에 다시 얘기하자”로 마무리해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 불편한 대화는 용기 있는 자가 아닌 기술이 좋은 자가 획득한다. 관계는 더 단단해지고 스스로에 대한 신뢰도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