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UILD THE WORLD
유진, 태영, 로희, 로린. 이들 가족이 레고를 통해 그려낸 또 다른 이야기, 그 너머의 멋진 세상!
레고 <Rebuild The World> 캠페인 촬영을 하셨는데, 소회를 들려주세요.
유진레고는 실제로 로희와 로린이가 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에요. 익숙한 장난감으로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고, 나아가 더욱 멋진 세상을 만들고 싶은 우리 가족의 진심까지 담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레고로 우리 가족을 위한 꽃길, 로희, 로린 자매(이하 로로 자매)를 위한 꿈의 길과 무대, 또 이 길들이 모여 세상을 이어주는 다리를 만들며 레고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어요.
태영촬영 자체도 놀이 하듯 매우 즐겁게 진행되었고, 촬영하는 동안 서로의 새로운 점을 알게 되었어요. 또 지칠 수 있는 순간도 놀이로 이겨내며 가족 간 유대도 더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은 분들께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레고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세상을 얼마든지 더욱 멋진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요. 놀이가 주는 힘,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새롭게 바라본 계기가 됐어요
어린 시절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나요?
유진어려서 제일 처음 품은 꿈은 피아니스트였어요. 로희처럼 6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는데 가끔은 그만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 시기를 참고 꾸준히 배우면서 피아노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고 피아니스트를 꿈꿨죠. 결국 피아니스트가 되진 못했지만, 여전히 피아노를 좋아하고 지금까지도 늘 피아노를 치면서 힐링합니다.
로로 자매도 무언가를 배울 때 가끔은 싫증 나고 그만하고 싶어도 인내를 갖고 꾸준히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무엇이든 긍정적인 마음으로 도전하다 보면 정말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될 테니까요.
가족이어도 서로를 100% 다 알기는 어렵죠. 혹시 최근에 새롭게 가족(구성원)들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있나요? 서로에 대해 어떻게 알아가나요?
유진가족은 함께하는 시간이 아주 중요해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노력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여러 가지 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들의 새로운 점을 발견하게 되고, 또 동기부여가 될 만한 좋은 기회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서로 다른 성향의 로로 자매를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또 나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떠올려보게 되는 것 같아요.
태영
아직 어리고 약한 아이들이니까 함께 놀다 보면 아무래도 자매간의 질투 같은 게 드러날 수 있잖아요? 근데 의외로 서로 위해주는 모습과 협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사랑을 잘 체득하고 있구나, 느끼고 있구나 싶어서 놀랍고 신기해요.
앞으로의 세상에서 로희, 로린이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나요?
유진아이들이 행복한 삶, 그리고 자족하는 삶을 살길 바라요. 우선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무엇을 하든 어디에 서 있든 본인의 가치를 잘 알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이를 바탕으로 난관을 겪더라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는 튼튼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요. 그리고 편견 없는 시선과 창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세상을 더욱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가길 희망합니다.
태영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감만 느꼈으면 좋겠어요. 조금 더 크면 우리 아이들이 자기가 가장 잘 하고 가장 행복한 일을 하며 모든 면에서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남과 비교하기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자기의 장점을 잘 알고 자존감 높은 삶을 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