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극우당 '복스', 제도권 진입 1년만에 원내 3당으로 약진
10일(현지 시각) 치러진 스페인 총선에서 극우 정당 복스(Vox)가 크게 약진했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개표를 모두 마친 결과, 24석을 갖고 있던 복스는 이번 총선에서 전체 350석 중 52석을 차지해, 집권 사회당(120석)과 제1 야당 국민당(88석)에 이어 원내 3당으로 도약했다.이번 총선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원내 1당을 차지한 중도좌파 사회당이 연정 구성에 실패하자 사회당 대표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의회 해산을 결정하고 7개월 만에 다시 치른 것이다. 하지만 사회당(123→120석)은 물론 연정 파트너였던 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