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10가지 식재료
모든 음식을 냉장 보관을 할 수는 없다. 일부 식품은 차가운 환경에서 맛과 식감이 떨어지고, 심지어 저장 수명이 짧아지기도 한다.
토마토
이효리처럼 거꾸로 해도 똑같은 토마토. 토마토는 저온에 노출되면 세포 구조가 망가져, 물컹해지고 맛도 밋밋해진다. ‘Postharvest Biology and Technology’ 연구에 따르면 10℃ 이하에서 보관 시 풍미가 감소한다고. 토마토는 실온에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자.
감자
감자를 차가운 데 두면 전분이 당으로 바뀌어 단맛이 강해진다. 문제는 이 상태로 요리하면 갈변이 심하고 아크릴아마이드라는 유해물질이 늘어날 수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자를 7~10℃의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보관할 것을 권고한다.
양파
냉장고 안은 양파에게 습기 폭탄 같은 곳이다. 수분이 차면 곰팡이가 생기고, 옆 식재료까지 빨리 상하게 만든다. 망에 넣어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두면 훨씬 오래간다.
마늘
마늘을 냉장고에 넣으면 싹이 빨리 트고, 특유의 매운 향이 줄어든다. 이는 냉장 환경이 마늘의 휴면 상태를 깨뜨리기 때문이다. 통풍이 잘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자.
꿀
꿀은 수분 함량이 낮아 미생물이 거의 번식하지 않는 천연 보존 식품이다. 하지만 냉장고에 넣으면 얼음처럼 굳어버린다. 실온에서 뚜껑을 꼭 닫아 빛과 습기를 피해서 보관하자.
빵
이런 식빵! 빵은 냉장고에 있으면 노화 속도가 빨라져 금방 퍽퍽해진다. 며칠 내에 먹을 건 상온에, 오래 보관할 건 냉동실에 넣자.
커피 원두
커피 원두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사람은 잘 없겠지? 원두는 향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냉장고 냄새까지 고스란히 빨아들인다. 거기에 온도 변화로 생긴 결로가 향미를 망친다.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자.
바나나
바나나는 저온에서 껍질이 빠르게 갈색으로 변한다. 과육도 맛이 떨어진다. 숙성 전에는 상온에서 두고, 너무 익는 게 걱정되면 껍질만 랩으로 감싸주자.
아보카도(덜 익은 상태)
덜 익은 아보카도를 냉장고에 넣으면 후숙이 멈춘다. 단단하고 맛이 덜한 아보카도를 먹고 싶지 않다면 완전히 익은 후에 냉장고에 넣자.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7℃ 이하에서 탁해지고 굳어진다. 이는 품질 저하가 아니라 물리적 변화다. 다만 자주 냉장에 넣었다 빼면 풍미가 떨어질 수 있다. 햇빛 안 드는 상온에 보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