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北 석탄' 반입 심상치 않은데 또 운반선 입·출항시킨 정부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북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았다'는 보고서를 3일 안보리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또 올 1~5월 북의 유류 불법 환적은 89건에 달하고 이에 연루된 선박은 40척, 기업은 130곳에 달한다고 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예상대로 '구멍'이었다. 북이 이렇게 챙긴 정제유는 50만~140만배럴로 안보리 최대 허용치인 연 50만배럴을 이미 넘어섰다. 최근 평양 휘발유 값이 오히려 내려갔다는 외신 보도는 사실일 것이다. 보고서는 또 '북이 안보리 금수(禁輸) 품목인 석탄·철강 등을 중국·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