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기본소득 실험 2년 "취업 장려 효과는 미미"
핀란드 정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본소득 제도를 시험적으로 운영해본 결과, 취업을 장려하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본소득은 재산의 많고 적음이나 근로 여부와 무관하게 전 국민에게 균등한 액수를 지급하는 보편적인 복지제도로서,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일각에서 제시되고 있다.핀란드 사회복지부는 2017년 11월부터 2년 동안 만 25~28세 2000명에게 매달 560유로(약 74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한 결과를 분석해 6일(현지 시각) 보고서를 냈다. 실험 대상자는 2016년 말 실업수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