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업은 카뱅의 독주… '1호' 케뱅은 반격 채비

대형 통신 업체인 KT를 등에 업은 케이뱅크(케뱅)와 인터넷 포털인 카카오가 받치는 카카오뱅크(카뱅). 국내 1·2호 인터넷은행인 두 업체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내 금융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설립 4년 차를 맞아 두 은행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카뱅이 1분기에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승승장구하는 반면, 케뱅은 대주주 증자가 늦어지며 본격 시동도 못 걸고 있는 상태다. 카뱅의 독주가 이어질지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케뱅은 뒤늦게나마 대규모 증자를 추진하며 반격 채비를 갖추고 있다.◇카뱅, 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