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노동자 주류 만든 정권이 책임지고 노조 설득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근로자의 날 메시지를 통해 "노동자는 이제 우리 사회의 주류이며, 주류로서 모든 삶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했다. '노동자가 주류'라는 대통령 발언은 빈말이 아니다. 친노동 성향의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우리 사회에서 양대 노조는 더 이상 약자를 대변하는 세력이 아니라 최대 권력 집단이 됐다. 강성 투쟁 일변도의 민노총이 세를 급격히 불려 최대 노조가 됐다. 평균 임금이 전체 임금 노동자의 상위 10~20%에 드는 귀족 노조가 돈 더 달라고 관공서를 무단 점거하고 걸핏하면 공장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