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총선 이겼다고 '이익공유' '토지공개념' 개헌 운운
민주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임기 종료 전에 '원 포인트 개헌안'을 처리하자"고 했다. 원포인트 개헌안은 현재 국회 재적 과반과 대통령이 가진 개헌안 발안권(發案權)을 '100만명 이상 국민'에게도 주자는 것이다. 국회의장도 개헌용 국회 소집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갑자기 왜 이런 개헌이 추진되는지 어리둥절해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 국회에서 실제로 통과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 그럼에도 여당이 절차를 밟겠다는 것은 일단 개헌 논의를 촉발해 보자는 계산일 것이다. 거대 여당이 되는 다음 국회에서 본격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