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우한 폐렴 지나친 공포 누구에게도 도움 안 돼
우한 폐렴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한 달여 만에 남미 대륙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WHO는 국제 비상사태 선포까지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30일 확진자가 두 명 늘어 6명이 됐다. 빠른 속도라고 볼 수는 없지만 경계심을 풀 때가 아니다. 첫 2차 감염자도 나왔다.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초기에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중국 내 위험 지역을 고려해 국내 입국 항공편을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조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6일 "현재로선 중국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