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우한 폐렴' 反中 안되지만 與는 국민 건강 먼저 걱정하길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이런 때일수록 한·중 양국 국민의 혐오를 부추기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인 국내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닷새 만에 50만명이 동참한 상황 등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우한 폐렴으로 중국과 중국인을 향한 무분별 혐오가 표출되는 것은 옳지 않다. 일부라고 해도 인터넷에 "중국 환자들이 공짜 치료를 노리고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다"는 식의 가짜 뉴스도 돌고 있다. 중국인도 감염병의 피해자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