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출마한다며 나간 인사만 100여명, 선거밖에 안 보인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임기 1년을 남기고 사퇴한다고 한다. 문외한 정치인을 700조원 국민 노후자금 운용 책임자로 앉히더니 2년 만에 교체한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조차 총선 경력 쌓기용 징검다리에 지나지 않았다.총선용 인사는 정부 2년 차였던 2018년 6월 청와대 비서관을 교체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크고 작은 청와대 참모 교체가 8번, 총리·장차관을 대상으로 한 개각은 5번이나 있었다. 최근에도 총선에 출마하는 이낙연 총리를 위해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총리로 지명하는 인사와 함께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