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 점거대학 '전쟁터' 방불…경찰, 시위대 화살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시위 사태에 '최후통첩'을 했지만, 지난 6월 초 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지 24주째 주말시위에서도 격렬한 충돌이 벌어졌다.시위대는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홍콩이공대에서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 경찰 총수까지 직접 나서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현장에 있던 경찰 1명은 시위대가 쏜 화살에 맞았다.◇ 경찰, 최루탄·파란색 물대포 발사…시위대, 돌·화염병 투척17일 충돌은 오전 10시 무렵 중년층 위주의 정부 지지자 100여 명이 훙함 지역에 있는 홍콩이공대 부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