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탈북민 피폭·핵실험 연관 불투명"… 野 "北대변인이냐"
17일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통일부가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 지역의 방사능 유출과 주민 피폭 가능성을 지나치게 안이하게 본다는 비판이 나왔다. 통일부가 지난해 이 지역 출신 탈북민들의 방사선 피폭 2차 시험을 진행하고도 최근 국회의 제출 요구 전까지 숨겼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은폐' 의혹 등을 부인하면서 "원자력의학원의 결론은 (북한 핵실험과) 방사선 피폭의 연관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마치 북한 핵실험 관계자가 답변한 것 같다. 북한 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