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연평도 해병대 전차, 훈련하려 포항까지 간다
해병대가 9·19 군사합의 이후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된 전차의 사격 훈련을 부대 내에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해병대는 대신 지난 6월부터 포항의 해병1사단 전차 중대와 상호 교대를 하는 형식으로 사격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해병대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된 20여대의 전차가 9·19 군사합의로 인해 사격 훈련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해상 사격이 금지됨에 따라 백령도의 경우 섬 내부에서의 사격 훈련도 검토했다"며 "하지만 대전차 사격장을 따로 만들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