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조국 일가의 멋대로 수사 지연, 法 위의 존재인가
웅동학원 교사 채용 비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법무장관의 동생이 몸이 아프다며 구속영장 실질심사의 연기를 신청했다고 한다. 조 장관 동생 조모씨 측은 "최근 넘어지는 바람에 허리디스크가 악화돼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를 댔다고 한다. 조 장관 아내 정경심씨도 15년 전 유학 시절 부상 후유증으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검찰 수사 도중 집에 먼저 가겠다고 하는가 하면 약속했던 날짜에 검찰에 나오지 않기도 했다. 일반인 피의자라면 검찰 수사에 이렇게 대응할 수 있었을까.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조씨는 웅동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