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최강 미국과 값진 무승부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FIFA 랭킹 20위)이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우승팀 미국(1위)을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7일 미국과 벌인 원정 친선 2차전(시카고 솔저필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 34분 지소연이 손화연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미국의 철벽 수비진을 뚫은 득점이었다. 하지만 3분 만에 칼리 로이드에게 헤딩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프랑스 월드컵 득점왕과 MVP를 동시 수상한 뒤 FIFA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쥔 메건 라피...